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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경청

M0ca 2020. 1. 10.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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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기 주장이 뚜렷하고 이기적이다.

지인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저 분은 왜 저렇게 생각할까? 답답하다' 라고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지인들도 마찬가지로 나에게 답답함을 호소한다.

내가 이러한 성격을 갖게 된 것은 중학교 때 형성된 것 같다.
20살이 되어서야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더 깊게 생각하고 말을 할 때 필터링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청(조신영,박현찬 저)은 악기 회사에 재직중인 이토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토벤은 이 과장과 베토벤의 합성어로 이 과장의 별명이다. 베토벤은 청각을 잃고 듣지 못하게 되었다. 이 과장 또한 팀원들의 말을 듣지 않아 이러한 별명이 생겼다.

회사가 기울어지는 마당에 이토벤은 병을 얻고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이토벤은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이 하나 있다. 아들은 발달장애를 극복하고자 음악치료를 받고 있는데 바이올린에 재능을 보인다. 이토벤은 '아빠'로써 아들에게 죽기전에 바이올린 하나를 만들어 주려고 한다.
회사내에 바이올린을 제조하는 강 팀장에게 부탁하여 바이올린 만드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강 팀장과 팀원들의 신뢰를 받게 된다. '경청' 덕분이다.

귀는 두개지만 입은 하나인 이유는 듣는 것에 더 집중하라는 의미 이다.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호기심과 즐거움이 동반하여 재밌다. 하지만, 때때로 내게 맞지 않는 논리는 그 이야기를 듣기 싫어지고 이윽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남의 이야기를 잘 경청할 수 있도록 사람이 되자.

 

공자도 태어나서 말 하는 데는 2년이 걸리지만, 듣는데는 60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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